2010년 3월 4일 목요일

3전4기! 레인보우 질주.

몇 번의 도전 끝에 올 시즌 처음으로 제대로 레인보우 슬로프를 타게 되었다. 그동안 평일에 도전했지만, 강풍, 안개 등으로 번번히 실패 했는데 오늘은 매우 쾌청한 날씨에 바람도 거의 없다. 그저께 내린 40cm 폭설 덕에 눈도 매우 드물게 푹신하다. 앳지를 부드럽게 잡아 주는 것이 강설과는 또 다른 맛이 있다. 정설만 조금 더 신경 썼으면 좋았을 텐데..


눈 덮힌 횡계.


리프트를 타고 가면서 보이는 눈꽃. 저멀리는 봄이 느껴진다. 겨울과 봄의 중간에 있는 셈인가?


멋진 모습이다. 이런 날 여기에 있다는 것이 복 받은 것이겠지. 막 점심을 끝내고 다시 오후의 여유로움을 즐기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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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대관령면,평창군,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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